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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신비한 공룡 사전 - 고생물학자 박진영의 가장 과학적인 공룡 안내서


신비한 공룡 사전

고생물학자 박진영의 가장 과학적인 공룡 안내서


박진영 글/이준성 그림  | 씨드북 | 2018년 11월 15일 



책소개

공룡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고 못 쓰는 게 없는 

고생물학자 박진영의 ‘가장 과학적인 공룡 안내서’


고생물학자이자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진영과 생물학적 사실에 근거를 둔 공룡 그림 ‘덕후’인 이준성의 공룡 도감 신비한 공룡 사전은 총 100마리 공룡의 생물학적 특징과 극사실적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글작가 박진영과 그림작가 이준성은 철저한 고증에 바탕을 둔, 다른 어떤 책보다도 사실에 가까운 공룡 정보를 전달하고자 철저한 협업 속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신비하지만 신비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흥분하고 화를 내며 주위 모든 걸 부수고야마는 영화나 책 속 과장된 모습의 공룡은 이 책에 없습니다. 신비한 공룡 사전에 나오는 공룡은 우리가 몰랐던 공룡, 그야말로 ‘낯선’ 공룡들입니다. 그래서 사실이지만 ‘신비로운’ 사실이고, 환상적인 신비함이 아니랍니다. 공룡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두 작가의 공룡 사전 작업은, 인간이 만든 환상에 갇힌 공룡 그 본연의 모습을 살려내려는 노력이며, 그래서 우리보다 지구에 먼저 살았던 생명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같습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글 : 박진영 

고생물학자이자 과학 책과 그림책을 쓰는 작가다. 강원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고생물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고생물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중생대 도마뱀, 목긴공룡, 새의 화석에 관한 논문들을 냈으며, 지금은 아시아의 거북과 갑옷공룡 화석을 연구하고 있다. 


그림 : 이준성 

공룡과 고생물을 전문으로 그리는 펠리오아티스트입니다. 현재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신비한 공룡 사전』은 처음 그린 도감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펠리오아티스트로 활동해서 더 많은 작업물로 찾아뵙겠습니다. 



목차

공룡의 세계로 들어가며

공룡은 누구인가? 12

공룡은 어디에서 왔을까? 14

트라이아스기 17

쥐라기 18

백악기 20

공룡을 분류하자 22

거대한 공룡 가족 24


신비한 공룡 사전 ㄱ부터 ㅎ까지

갈리미무스 28

고르고사우루스 30

구안롱 32

기가노토사우루스 34

나누크사우루스 36

니게르사우루스 38

데이노니쿠스 40

데이노케이루스 42

덴베르사우루스 44

드리오사우루스 46

디플로도쿠스 48

딜로포사우루스 50

라페토사우루스 52

리무사우루스 54

마기아로사우루스 56

마멘키사우루스 58

마시아카사우루스 60

마준가사우루스 62

메갈로사우루스 64

메이 66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 68

모놀로포사우루스 70

미라가이아 72

미크로랍토르 74

바리오닉스 76

벨로키랍토르 78

브라키오사우루스 80

브라키트라켈로판 82

브론토사우루스 84

사우롤로푸스 86

센트로사우루스 88

슈노사우루스 90

스칸소리옵테릭스 92

스켈리도사우루스 94

스쿠텔로사우루스 96

스테고사우루스 98

스테노니코사우루스 100

스피노사우루스 102

시노사우롭테릭스 104

시노사우루스 106

아르겐티노사우루스 108

아르카이옵테릭스 110

아마르가사우루스 112

아크로칸토사우루스 114

아파토사우루스 116

아프로베나토르 118

안키오르니스 120

안킬로사우루스 122

알로사우루스 124

알바레즈사우루스 126

알베르토사우루스 128

양추아노사우루스 130

에드몬토사우루스 132

에오랍토르 134

에오티라누스 136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138

오르니토미무스 140

오르니톨레스테스 142

오릭토드로메우스 144

오비랍토르 146

우넨라기아 148

우타랍토르 150

유티라누스 152

이 154

이구아노돈 156

인롱 158

친타오사우루스 160

카르노타우루스 162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164

카마라사우루스 166

캄프토사우루스 168

케라토사우루스 170

켄트로사우루스 172

코레아케라톱스 174

코일로피시스 176

콘카베나토르 178

콤프소그나투스 180

쿤바라사우루스 182

크리올로포사우루스 184

키티파티 186

타르보사우루스 188

테논토사우루스 190

테리지노사우루스 192

토로사우루스 194

트리케라톱스 196

티라노사우루스 198

파라사우롤로푸스 200

파키리노사우루스 202

파키케팔로사우루스 204

펠레카니미무스 206

프레노케팔레 208

프로토케라톱스 210

프시타코사우루스 212

플라테오사우루스 214

피나코사우루스 216

피아트니트즈키사우루스 218

하드로사우루스 220

헤테로돈토사우루스 222

후아양고사우루스 224

힙실로포돈 226


공룡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백악기 대멸종 사건 230

공룡은 살아 있다? 232

지금도 공룡의 시대 234

공룡 화석은 어떻게 연구할까? 236

공룡 화석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박물관 240



책속으로

고르고사우루스 화석에서는 고르고사우루스가 살아 있었을 때 다친 흔적도 많이 발견된다. 처음으로 보고된 골격에서는 갈비뼈 두 개와 종아리뼈, 그리고 오른쪽 세 번째 발가락이 부러진 후 치유된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육식 공룡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다. --- p.30


그러니까 니게르사우루스는 모든 이빨이 앞니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머리뼈 두께다. 머리 두께가 겨우 2밀리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뼈가 나초 과자만큼이나 얇은 셈이다. 실수로 자갈이라도 씹었다가는 턱이 부서질 수가 있다. 그래서 니게르사우루스는 조심성이 많은 공룡이었을지도 모른다. 니게르사우루스는 키 작은 식물이 가득한 범람원 지대에서 살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공룡이 고개를 깊게 숙인 채로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식물을 훑으며 뜯어 먹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p.38


시노사우롭테릭스 화석은 과거에 살았던 공룡 일부가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려 준 증거다. 1996년에 보고된 시노사우롭테릭스의 화석에는 솜털 같은 깃털의 흔적들이 목부터 등을 따라 꼬리 끝까지 보존되어 있었다. 과학자들은 성능이 뛰어난 현미경을 이용해 이 깃털들에서 색소 세포를 만드는 세포 소기관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깃털에 남아 있는 세포 소기관의 모양을 관찰해 과거의 깃털 색을 복원했다. 그 결과 시노사우롭테릭스의 눈과 꼬리에 갈색 줄무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줄무늬 때문에 시노사우롭테릭스의 꼬리는 너구리의 꼬리를 연상시킨다. --- p.104


그런데 1969년에 육식 공룡 데이노니쿠스의 화석이 과학계에 보고되면서 모든 게 뒤바뀌었다. 데이노니쿠스를 연구한 사람은 미국의 과학자 존 오스트롬이었다. 오스트롬은 데이노니쿠스의 손목이 새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새의 앞발목뼈는 반달 모양인데, 새는 이 특수한 앞발목뼈를 이용해 날개를 옆으로 접을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데이노니쿠스도 반달 모양의 앞발목뼈를 가지고 있어서 앞발을 옆으로 접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통해 오스트롬은 ‘헉슬리의 주장대로 작은 육식 공룡이 정말로 새와 가까운 사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데이노니쿠스의 발견 이후 반달 모양의 앞발목뼈를 가진 육식 공룡 화석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그래서 존 오스트롬의 후배 과학자인 자크 고티에르는 1986년에 반달 모양 앞발목뼈를 가진 새와 데이노니쿠스와 다른 수많은 공룡을 묶어서 ‘마니랍토라류’라는 새로운 공룡 무리를 정의했다. ‘마니랍토라’는 라틴어로 ‘손 약탈자’라는 뜻이다.  --- pp.232~233 



출판사 리뷰

어느 날 갑자기 공룡 시대로 가게 된다면

누구든지 꼭 봐야 하는 ‘가장 완벽한 공룡 안내서’


아침에 눈을 떴더니 커다란 고사리들이 울창한 숲속이라면? 거대한 목긴공룡이 그 고사리들을 뜯어서 우적우적 씹고 있다면? 저 멀리에 우르르 몰려가는 타조공룡들이 보인다면? 틀림없이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했던 중생대로 돌아간 것이겠지요. 그럴 때 가장 필요한 책이 바로 『신비한 공룡 사전』입니다. 이 책엔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루스부터 부리가 앵무새를 꼭 닮은 프시타코사우루스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서 알아낸 공룡의 생김새와 생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책장을 넘기세요. 공룡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어느 공룡을 보면 꽁무니를 빼야 할지 알고 싶다면 말이에요!


공룡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고 못 쓰는 게 없는 

고생물학자 박진영의 ‘가장 과학적인 공룡 안내서’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아낸 공룡 교양서부터 배꼽 빠지게 재밌는 공룡 동화까지 종횡무진하는 공룡 책 작가 박진영이 이번에는 공룡 도감으로 돌아왔습니다. 박진영 작가는 국내 최초로 중생대 거대 도마뱀과 새 화석을 보고했고, 목긴공룡에 관한 논문을 썼으며, 현재는 아시아의 갑옷공룡을 연구하고 있는 고생물학자이기도 합니다. 이 얘기인즉슨 그 누구보다 공룡에 빠삭한 과학자라는 말이지요. 최신 복원도가 반영된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과 더불어 공룡에 관한 과학적 사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그 어떤 공룡 도감과 비교해도 단연 돋보입니다. 더군다나 100종이나 되는 공룡을 다루었기에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공룡들도 많이 등장하고요. 공룡의 분류도와 공룡 화석 연구 방법과 우리나라의 공룡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부록으로 실려 있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할 것 없이

누구나 빠져드는 ‘가장 아름다운 공룡 안내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많은 공룡은 깃털로 덮여 있습니다. 또한 활동적이며 새끼를 정성껏 기르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공룡을 굼뜨고 사납기만 한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서점에 있는 수많은 공룡 도감에도 여전히 마치 잡아먹을 듯이 발톱을 치켜세우고 앞으로 달려 나오는 공룡들만 잔뜩 실려 있고요. 하지만 『신비한 공룡 사전』에는 공룡의 진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여러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다양한 사실들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지요. 평화롭게 낮잠 자는 딜로포사우루스, 새끼를 돌보느라 피곤해하는 알로사우루스, 그리고 모래 목욕을 즐기는 플라테오사우루스 등 공룡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책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은 게으르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화한답니다. 공룡의 모습도 그에 맞춰 바뀌어 가고요. 그동안 눈부시게 진화한 새로운 ‘공룡의 세계’를 이 책을 보며 맘껏 즐기세요!



추천평

과학으로 통하는 대표적인 관문은 바로 '공룡'이다. 그리고 과학으로 통하는 진정한 길은 '무수한 의심과 질문'이다. 공룡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보여 주는 『신비한 공룡 사전』은 공룡에 대한 새로운 의심과 질문을 갖게 해 준다. 이 책은 진짜 과학 책이다. 진짜 공룡 책이다. 

-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YES24 - 신비한 공룡 사전

고생물학자 박진영의 가장 과학적인 공룡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