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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불편한 진실들이 사방에서 부스럭거린다! '박쥐' 리커버 에디션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 기념판

박쥐 리커버 에디션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 기념판

The Bat 



책소개

피터 멘델선드의 디자인 ★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 기념 저자 서문 특별 수록! 

벽 뒤에서, 마루 밑에서, 찬장 속에서… 불편한 진실들이 사방에서 부스럭거린다!


세계를 홀린 작가 요 네스뵈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를 연 소설 『박쥐』 리커버 에디션이 드디어 공개된다. 요 네스뵈가 ‘시각적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이야기에 대한 보편적 출발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이라고 극찬한 세계적인 북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의 노르웨이어판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표지에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는 작가의 서문을 독점으로 실었다. ‘나는 쓰고 싶었다. 무언가를. 무엇이든’으로 시작되는 서문에서 요 네스뵈는 밤에는 밴드에서 연주하고 낮에는 증권 중개인으로 살던 20년 전의 자신이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머물며 소설을 쓴 과정을 고백한다. 평소 에세이를 거의 쓰지 않는 작가이기에 더더욱 놓칠 수 없는, 선물 같은 글이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젊은 해리 역시 노르웨이를 떠나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다. 노르웨이 여인이 살해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저항의 흔적도, 범행패턴도, 범인의 인상착의를 아는 자도 없는 묘한 사건. 모두가 쉬쉬하며 사건을 덮어버리려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듯 살인이 이어지고 미끼가 되기를 자청한 연인은 실종되는데. 북유럽 스릴러 최고의 영예인 유리열쇠상, 리버튼상 동시 수상작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 : 요 네스뵈 Jo Nesbø

북유럽 스릴러의 자존심, 제2의 스티그 라르손, 북유럽의 제프리 디버, 마이클 코넬리, 할런 코벤 등 화려한 별칭을 달고 다니는 요 네스뵈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나가는 스릴러 작가다. 그의 소설들은 고향인 노르웨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에드거 상 최종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네스뵈의 책들은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소개되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오슬로 출생인 그는 전 세계적으로 5백만 부 이상 팔려나간 해리 홀 시리즈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 노르웨이의 록 밴드 ‘디 데레(Di Derre)’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특이한 전력의 요 네스뵈는 음악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 데레에서 보컬로 활동하며 노르웨이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하기도 한 그는 해리 홀 시리즈를 비롯해, 쓰는 작품마다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인 성공을 함께 이끌어 내며 다재다능한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 홀레 반장은 악과 싸우다 악에 물든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터이다.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소설은 지금까지 총 9권이 발표되었고, 모두 발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유럽 각국의 서점가에서 '다시없을 최고의 소설' '올해의 소설'로 거의 매년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으며 핀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거상과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다수 노미네이트되었다. 《스노우맨》은 그중 일곱 번째로,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네스뵈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당당히 세워준 작품이다. 특히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잘 읽지 않는 보수적인 영국 서점가에서 무려 석 달 연속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노르웨이 베스트셀러 차트 10위권 중 7권이 '해리 홀레 시리즈'로 채워지면서 《스노우맨》을 필두로 1,2,3위를 동시 석권한 일 또한 유명하다.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의욕적으로 영화화에 돌입하면서 《스노우맨》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 작가 요 네스뵈는 그러나 뮤지션으로도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노르웨이의 록밴드 디 데레Di Derre의 보컬이자 작곡가이며 지금도 해마다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한다. 또한 저널리스트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네스뵈는 복지국가로서 노르웨이의 모습을 회고하는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비극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 재단을 창립,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괴짜 발명가 프록터 박사의 기상천외한 발명 대소동을 그린 동화 《우주비행 방귀가루》로 어린이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업계 최고 인재 중에서도 최고만을 상대하는 한 헤드헌터의 이중생활을 묘사한 『헤드헌터』는 2008년 노르웨이 올해의 책에 선정된 작품으로 최근 영화로 제작되었다.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그는, 『헤드헌터』의 수익금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 재단을 창립하는 등 자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그 외 저서로는 『네메시스』, 『박쥐』등이 있다.


작가 한마디

나는 시드니 킹스크로스의 작은 호텔방에서 지냈다. 사람들이 마약과 섹스를 찾아 몰려드는 동네였다. 나 역시 중독되었다. 글쓰기 말이다. 약에 취한 사람처럼 쓰는 데에만 매달렸다.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온종일 지치도록 써내려갔다.


역 : 문희경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너브』,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유혹하는 심리학』, 『공감의 뿌리』, 『왜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 『침묵으로 가르치기』,『빅 브레인』, 『왕실 미스터리 세계사』, 『캘버트, 세계를 가다』, 『딱 한 시간만 미쳐라』, 『아그네스 그레이』, 『슬픔에 빠진 아이들』, 『감성에 열광하라』, 『완벽한 삶의 균형을 찾아라』, 『자전거의 역사』,『박쥐』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요 네스뵈가 극찬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가 디자인한

노르웨이어판 《Flaggermusmannen》 표지 그대로…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을 기념 저자 서문 독점 수록!


가끔씩 문화적 레퍼런스와 시각적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이야기에 대한 보편적 출발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만나게 된다. 독자들이 잊지 말아주길 바라게 되는, 책을 읽는 내내 기억하고 있어주길 바라는 그런 재킷. 바로 피터 멘델선드가 제작한 내 해리 홀레 시리즈의 표지들이다. _요 네스뵈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요 네스뵈 특유의 필력을 연상케 하는 각양장 에디션


‘나는 쓰고 싶었다. 무언가를. 무엇이든’으로 시작되는 서문!

- 요 네스뵈는 밤에는 밴드에서 연주하고 낮에는 증권 중개인으로 살던 20년 전의 자신이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머물며 소설을 쓴 과정을 고백합니다.


‘박쥐는 죽음을 뜻한다. 

모든 것을 빼앗겨본 사람만이 그것을 안다.’

- 두 줄의 한글 카피를 제외하고는 원서 그대로 노르웨이어 서평이 들어 있습니다.


전세계에 스칸디나비아 느와르 열풍을 일으킨 작가 요 네스뵈!

그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홀레의 태동을 담아낸 프리퀄 제1막!


유리 열쇠상·리버튼상 수상작

〈인디펜던트〉 선정 필독서!


뭔가 잘못됐다. 강렬한 첫 문장이 오슬로의 트러블메이커 해리를 지구 반대편으로 데려다놓는다.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막 도착한 것. 너무 덥고 지나치게 눈부시고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그곳에서 해리가 맞닥뜨린 기묘한 살인.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모두가 쉬쉬하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듯 연쇄적으로 살인사건이 이어진다. 함께 수사하던 동료경찰은 죽음을 맞고 해리의 연인마저 실종되는데…. 


전세계 4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가와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기’이자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상인 유리 열쇠상과 리버튼상을 무려 동시에 안은 데뷔작, 원서 출간 후 십수년이 지나 번역 출간된 영문판이 뒤늦게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 몸만 큰 ‘소년’이었던 해리가 번뜩이는 형사이자 진짜 남자가 되기까지를 그려낸 잔혹한 성장소설,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박쥐》를 쓴 후 더 이상 주식 중개인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요 네스뵈. 그의 고백처럼 작가의 터닝 포인트이자 ‘해리 홀레’라는 매력적인 인물의 풋풋한 과거를 만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 지구 반대편,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는 사건 현장… 

그곳에서 마침내 해리 홀레가 태어났다!


삶은 잔인하지만 아름답다. 나는 늘 사회적 약자들이 품은 슬픔에 매료되곤 한다. _요 네스뵈


《박쥐》는 약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애버리진과 집시, 희귀병 환자 등 약자들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작가 요 네스뵈는 이렇게 말했다. “삶에는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부분들이 있다. 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그들의 슬픔, 그 특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곤 한다.” 요 네스뵈의 이 같은 시선은 《박쥐》에서 일찌감치 시작되었으며, 이 작품에 가장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지원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착륙한 ‘해리’의 시선을 좇아가다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애버리진의 전설을 만나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이주해온 백인들에게 터전은 물론 가족까지 빼앗기고 산산히 부서진 그들. ‘원주민 복지법령에 의거한 문명화’라는 목적으로 핍박받던 그들은 흡사 동굴 속에 갇혀버린 ‘박쥐’와도 같았던 것은 아닐까. 


《스노우맨》《레오파드》《레드브레스트》를 읽으며 해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해리 홀레 홀릭’을 외쳐본 이들에게 《박쥐》는 필수코스다. 알코올 중독에다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뿌리칠 수 없는 마력을 가진 해리의 풋내기 시절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사랑하는 이의 사진첩을 들춰보는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 《스노우맨》에서 알코올에 찌들어 사는 초췌한 중년의 해리를 만나고, 《레오파드》에서 세상과 담을 쌓은 채 홍콩의 뒷골목에서 휘청거리는 해리를 만났다면, 《박쥐》에서는 세상에 쉽게 상처받고, 자신의 실수에 아파하고 ‘정의’에 대한 신념과 올곧음(?)이 조금은 남아 있는 형사 해리를 만날 수 있다. 해리가 왜 그토록 술(짐 빔)과 싸우게 되었는지, 사랑에 서투른 남자가 되어버린 사연은 무엇인지, 무엇이 그의 마음속에 트라우마를 새긴 것인지…. 해리의 태동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데뷔작 특유의 신선한 작법을 맛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시리즈 전체의 퍼즐을 완성하는 짜릿함을 느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작가의 한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데뷔작을 만나는 기쁨, 시리즈의 원형을 본다는 즐거움,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기대감. 《박쥐》에서 맛볼 수 있는 지고의 행복이다. 〈인디펜던트〉(영국)

형사 해리와 길고 험난한 해리 홀레 시리즈가 태동한 가장 강렬한 프리퀄!〈선데이타임스〉(영국)

요 네스뵈는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꾀어 슬금슬금 롤러코스터에 태운다.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면 맨 꼭대기에 도달해 있다. 그 후의 짜릿한 스릴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선데이 익스프레스〉(영국)

데뷔작이라기엔 너무나 정교하고 영리하다.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진짜 스릴러!〈아프텐포스텐〉(노르웨이)

시리즈를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단숨에 사로잡아버릴 괴물 같은 데뷔작!〈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독일)

혁신적이다! 독창적이다! 책을 덮자마자 후속작을 찾아 헤매게 될 것이다!〈크리스텔릭트 다그블라드〉(덴마크)



주요 수상

유리열쇠상 수상 

리버튼상 수상

에드거상 노미네이트

대거상 노미네이트

임팩 더블린 문학상 노미네이트

노르웨이 북클럽상 수상

노르웨이 북셀러상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2011 최고의 소설

덴마크 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

아일랜드 2011 베스트셀러 작가 선정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외국문학상 수상

2013 페르귄트상 수상



YES24 - 박쥐 리커버 에디션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 기념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