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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어둔 밤을 질주하는 어린 마녀의 비행 메리와 마녀의 꽃


메리와 마녀의 꽃   

메리 스튜어트 저/김영선 역  | 문학수첩 리틀북스 | 2017년 11월 20일 | 원서 : The Little Broomstick 



책소개

어둔 밤을 질주하는 어린 마녀의 비행!


스튜디오 포녹 첫 장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12월 7일 개봉 예정) 원작!


마녀와 빗자루, 어린 마음을 마법의 세계로 초대하는 판타지 세상의 캐릭터들이 돌아온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작가 중 한 명인 메리 스튜어트의 판타지 명작 《메리와 마녀의 꽃(The Little Broomstick)》이 문학수첩리틀북에서 출간됐다. 〈추억의 마니〉, 〈마루 밑 아리에티〉를 연출한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설립한 스튜디오 포녹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2017년 12월 7일 개봉 예정)의 원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해리 포터’가 세상에 나오기에 20여 년 앞서 어린이 독자에게 마녀와 하늘을 나는 빗자루와 마법이라는 신비한 세계를 소개했다. 이번 겨울, 어린이 독자에게는 환상적인 세계와 조우하고 성인 독자에게는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마법을 느끼게 할 《메리와 마녀의 꽃》을 만나 보자. 




저자 소개

저 : 메리 스튜어트 Mary Stewart

전 세계 가장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소설가 중 한 명인 메리 스튜어트는 1954년 《부인, 말씀 좀 하실까요?(Madam, Will You Talk?)》로 등단해, 이후 로맨틱 서스펜스와 역사 장르에서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며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62년에 발표한 그녀의 대표작 《문 스피너스(The Moon Spinners)》는 월트디즈니사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어린이 독자를 위해 집필한 《메리와 마녀의 꽃(The Little Broomstick)》, 《늑대 숲 산책(A Walk in Wolf Wood)》, 《루도와 별에서 온 말(Ludo and the Star Horse)》은 모두 고전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1968년 영국문학원 회원에 임명되었고 1971년 〈멀린〉 시리즈 제1부 《수정 동굴(The Crystal Cave)》로 국제펜클럽 스코틀랜드 지부로부터 프레더릭 니번상을, 1974년 《루도와 별에서 온 말》로 스코틀랜드 문학협회상을 받았습니다. 2014년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역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2010년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Hor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도박』, 『구덩이』, 『수요일의 전쟁』 등이 있으며, 『로빈슨 크루소』, 『검은 고양이』, 『동물농장』,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 『물의 아이들』, 『보물섬』 등을 비롯해 여러 클래식을 완역하기도 했다. 



목차

1 불쌍한 메리가 앉아서 울고 있다 

2 밤에 일어나는 기이한 일 

3 안개 낀 촉촉한 아침 

4 세상 위로 높이 높이 

5 플래너건 씨의 마구간

6 엔도르 대학

7 이상한 동물들 

8 무엇을, 무엇을,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9 한밤의 실험실

10 신나게 위로, 신나게 아래로

11 디 박사의 정원

12 날아가네, 날아가네, 피터가 날아가네

13 새들은 노래하고, 종은 울리고, 사나운 사슴들은 내달리고 내달리고

14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작가의 말 



출판사 리뷰

누구보다도 평범한 소녀의 외롭고 지루한 일상을 뒤바꾼 마법과의 만남.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펼쳐지는 짜릿하고 감동적인 모험!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 콘티 스케치 30여 컷 특별 수록.


친구 한 명 없는 외롭고 지루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메리. 

어느 날 메리 앞에 초록빛 눈을 가진 까만 고양이 팁이 나타나고, 

팁을 쫓아 들어선 숲속에서 신비한 마녀의 꽃을 발견한 메리는 놀라운 모험을 시작하는데……. 


가족과도, 친구와도 떨어져서 홀로 외로운 여름방학을 보내는 메리는 어린아이라곤 없는 친척 집에 홀로 보내진 대한민국의 여느 어린이와 다를 바 없다. 누구보다도 평범하고 누구보다도 외로운 메리 앞에 어느 날 신비한 고양이 팁이 나타나고, 그 뒤를 이어 마녀의 꽃과 마법의 빗자루가 등장해 메리의 여름방학을 누구의 것보다도 짜릿하게 뒤바꾼다. 어둔 밤을 밝히는 마법의 푸른 불빛과 빗자루의 날쌘 비행, 늙은 마녀와의 대결은 어린 시절 한 번쯤은 꿈꾸었을 신나는 모험의 원형이다. 숲속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를 따라간 곳에서 시작되는 환상적인 마법은 비록 한순간의 추억으로 끝나지만, 이를 지켜본 나무와 강, 안개호수의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된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묘사하는 작가의 풍부한 문장력과 더불어 서사적으로 펼쳐지는 메리의 모험은 아름답고 몽환적인 기억으로 남는다. 누구나 어린 시절 한바탕 꿈꾸고는 이를 기억 속에 남겨 두고 성인이 되듯, 그렇게 메리의 모험은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남아 영원히 그곳에서 또 다른 방문객을 기다린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이 작품이 어린이와 마법, 모험을 다루는 데 탁월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눈에 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메리 스튜어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장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은 이미 2017년 여름 일본 현지에서 개봉되어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한국에서도 12월 7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 〈메리와 마녀의 꽃〉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선공개돼 순식간에 모든 표를 매진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에 호응하였다. 문학수첩리틀북에서는 특별히 애니메이션의 콘티 스케치 30여 컷을 본문과 함께 배치하고 영화 속 마법 주문서와 동일하게 표지를 디자인해, 영화적 상상력과 원작의 내용을 함께 즐기며 고풍스러우면서도 생동감 있는 마법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12월, 다시 한 번 눈앞에 펼쳐질 가슴 뛰는 마법을 기대하며 이 작품을 펼쳐 보는 것은 어떨까. 



○ 〈메리와 마녀의 꽃〉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 인터뷰 중 발췌

-애니메이트 타임스(animate Times) 2017.7.7.(http://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499423491)


Q. 원작은 어떻게 선택했는지?

A. 니시무라 프로듀서와 함

께 도서관에서 원작을 찾았다. 니시무라 프로듀서가 《The Little Broomstick》이라는 마녀가 등장하는 아동문학을 갖고 왔는데, 처음에는 ‘마녀라고? 마녀배달부 키키(1989)와 비교당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원작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읽다 보니 많은 동물들이 대규모로 탈출하는 장면이 있어서 ‘이런 힘든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는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다른 작품으로 합시다”라고 말하고 다른 원작을 찾아봤지만, 결국 《The Little Broomstick》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원작의 속도감 넘치는 빗자루 비행 묘사가 애니메이션에 적합하고 자연 묘사가 아름다웠다. 이 원작에 다양한 요소를 더하면 분명히 좋은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Q. 감독의 작품은 모두 영국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향하는 테마가 일치하기 때문에 일부러 선택한 것인지?

A. 우연이다. 다만 영국 아동문학은 깊은 테마를 가진 작품이 많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면서도 어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The Little Broomstick》도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다. 단어 선택도 매우 유쾌하고, 빗자루를 타고 날 때의 현장감 있는 묘사는 손에 땀을 쥘 정도다.



추천평

가슴 뛰고, 쉴 새 없이 재미있다.

- BBC 


황홀하다.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온전히 쏟아부은 마법 같은 이야기.

- 주니어 북셀프(JUNIOR BOOKSHELF)


풍부한 묘사와 긴장감을 자극하는 솜씨가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 티처(TEACHER)


잘 짜인 플롯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판타지 동화.

-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지금껏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마녀 이야기는 없었다.

- 옵서버(OBSERVER)


스릴러 작가 메리 스튜어트가 자신의 기술을 동화 속에 완벽하게 녹여 냈다.

-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우연한 계기로 모험에 빠져들 수 있다. 

이런 꿈이 넘치는 작품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게 한다.

-다빈치(ダ?ヴィンチ)





YES24 - 메리와 마녀의 꽃

스튜디오 포녹 첫 장편 애니메이션